호화여객선의 기적
개요
1912년, 대영제국에서 미국을 향해 항해를 떠나는 호화객선이 시나리오의 무대입니다. 「불침」이라 자랑하던 세계최대의 호화객선의 처녀항해에, 당신들은 상류계급으로서 바캉스를 즐기기 위해, 중류, 하류계급으로서 신대륙에서 꿈을 움켜쥐기 위해, 혹은 객실 관리를 위해 임시로 고용되는 등, 각각의 이유로 참가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아한 여행을 즐기고 있던 그들은, 이윽고 인류사회를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소요시간 : ORPG로 약 9시간
KP : 뱐
PL : 서날, 얀새, 요서, 유감
PC1. 그레이 하젤(유감)
30세, 여성, 미국인, 카지노 딜러
일등객
PC2. 룬 에이반 로서(요서)
27세, 남성, 미국인, 유명 조각가
일등객
PC3. 세실 버크먼(얀새)
27세, 여성, 영국인, 딜레탕트
일등객, 영국에서 모은 자금으로 미국에서 예술 후원과 문화 산업을 만드려고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군수사업을 이루려는 군수사업가. 이득을 위해서라면 어떤 것이든 전부 자신의 소유가 되어야한다.
PC4. 이리스(서날/서나래)
27세, 여성, 이탈리아 국적을 가진 유럽인, 암살자(허니트랩)
모국에서 휴가를 보내다가 의뢰를 받아 미국으로 가는 배를 탔다. 익명성 때문에 재산과 관련 없이 3등석에 탑승. 같은 방을 쓰는 사람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히스테리컬하게 군다.
* 이하는 플레이로그 전문이며,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따라서 본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계획이 있는 분의 열람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쳐봅니다.
정말이지, 많은 종류의 음식들이 보입니다.
이 중에서 우리는 그 어떤 음식이든 선택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롤플을 즐겨주셔도 좋고, 간단히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이리스: 샐먼 마요네즈 쉬림프 칵테일 하나.(느릿하게 메뉴판을 읽어가며) 체셔카망베르 치즈 하나.
그레이 하젤: (세상에서 제일 진지한 고민...)
룬 에이반 로서: (천천히 메뉴를 읽습니다) 로스트 비프, 그리고 머쉬 포테이토로 하죠. (메뉴판 하단의 작은 글귀도 읽어봅니다)
세실 버크먼: 전 조금 지쳤으니 콘스프에 로스트 비프, 그리고 프라이드 포테이토에 고르곤 졸라 치즈면 될거같네요. (메뉴판을 보고는) 디저트는 어떤걸로 할지 고민이 되네요..
마스터 (GM): (하단의 작은 글귀는... 저번 세션을 닫기 위한 농담이었습니다)(은은)
그레이 하젤: 양 갈비에 푸딩으로 할게요. (여전히 고민하는 얼굴..)
이리스: 거기서 더 시키게?
룬 에이반 로서: (아니 그랬군요)
전원 메뉴를 고르자, 준비된 요리사들이 각자 고른 음식을 가져다줍니다.
미리 준비라도 해둔 양, 빠른 일처리입니다.
이리스: (이미 야금야금 먹고 있음)
세실 버크먼: 일 때문에 미식가인척 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그러니 여기선 자유롭게 먹어야죠. (웃으면서 스프부터 천천히 먹습니다)
그레이 하젤: 무슨 일 하시는 데요? (궁금하지만 식사는 계속 합니다.)
룬 에이반 로서: 맛있어 보이네요. (나온 음식들을 천천히 소량만 먹습니다)
이리스: (그런 거 물어도 대답 못할 걸?하는 눈빛)
맛있는 식사와, 훌륭한 음악 소리.
호화여객선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멋진 식사시간입니다.
세실 버크먼: 저는 모든 문화를 이끄는 사업을 하려고해요. 예술과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사업을요. (생긋 웃으며 말합니다)
룬 에이반 로서: (이리스의 눈빛에 고개를 돌리고는 작게 웃습니다)
이리스: 뭐야...(작게 중얼거리며 칵테일을 홀짝입니다)
세실 버크먼: 저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을 제 직원으로 데려오려고 하고있어요. 물론 이리스씨도 직원으로 쓰고싶어요. 시급은 원하는 대로 해드릴 수 있고요.
이리스: 그, 그럼 난 볼 일이 있어 이만... 식사는 끝났다. (슬그머니 자리를 피하며...)
식사 시간이 얼추 끝나갑니다.
여러분이 식사를 마치고, 어떤 이는 자리를 뜰 결심을, 어떤 이는 디저트는 뭘 먹을까 고민하는 새.
근처에 있던 테이블에서 노년에 가까운 남자가 여러분의 테이블로 다가옵니다.
스미시: 식사는 맛있게 하셨습니까, 신사 숙녀분?
복장으로 보아하니, 이 배의 선장같습니다.
룬 에이반 로서: 네, 음식이 아주 맛있네요.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짓습니다)
세실 버크먼: 네, 맛있게 즐겼습니다. 정말 최고의 여객선에 맞는 곳이네요. (옅게 웃어보입니다)
이리스: (따라서 어색히 웃었다...)
그레이 하젤: 그럼요. (편하게 끄덕인다)
스미시: 맛있게 즐겼다니 다행이군요. (가볍게 고개를 숙였다가)
아, 이쪽은 우리 배의 항해사 머독과 레프틀리입니다.
앞으로의 일정을 책임질 사람들이지요.
그리 말하자 스미시 선장 양 옆의 남자 둘이 가볍게 인사합니다.
이리스: (가슴께를 손바닥으로 가리고 앉은 채 마주 인사합니다)
그레이 하젤: (따라서 간단하게 인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세실 버크먼: 우수한 항해사 분들이 계시기에 이 여객선은 걱정이 없겠군요. (목례를 하곤 옅게 웃으며 말합니다)
룬 에이반 로서: (룬 역시 따라서 가볍게 인사합니다) 반갑습니다, 머독 씨. 그리고 레프틀리 씨.
머독: 칭찬 감사합니다. (가벼운 목례)
레프틀리: (마찬가지로 고개만 잠깐 움직인다.)
스미시: 참, 이런 말을 하려 여기 온 것이 아닌데 어쩌다보니 이야기가 딴 길로 셌군요.
내일 밤에는, 갑판의 테라스에서 성대한 연주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부디 바닷바람을 즐기며 함께 들어주시지요.
어쩌면, 빙산을 멀리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이리스: (이런 옷을 입고 어떻게 즐겨...엉엉엉)
세실 버크먼: 빙산이라니, 꽤나 엄청나군요! 하지만... 실수로 빙산에 부딪힌다거나 그런 일이 있을까 걱정이 되네요..? (걱정스러운 척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합니다)
룬 에이반 로서: 빙산이라니 그건 한 번 보고 싶네요. 연주회도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꼭 보러 가도록 하죠. (정말 기대된다는 표정으로 말합니다. 말투는 조금 들뜬 것 같기도 합니다)
스미시: 그럴 일은 절대로 없을 겁니다. 이 배의 항해사들은 다들 유능하니까요. (농담이라도 들은 양, 가벼운 미소를 짓는다.)
그레이 하젤: 설마 무슨 일 있겠어요? (역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스미시: (하젤의 말에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곤)
(그러다 손목에 걸린 시계로 시선을 옮긴다.) 아,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군요. 그럼, 이만 실례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사 숙녀분들. 부디 좋은 저녁 되시길-
그리 말한 스미시 선장과 항해사들은 여러분에게서 멀어집니다.
전원, 아이디어 체크
세실 버크먼:
기준치: | 70/35/14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리스:
기준치: | 75/37/15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룬 에이반 로서:
기준치: | 70/35/14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그레이 하젤:
기준치: | 55/27/11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마스터 (GM): ? 여기서 대성공?
룬 에이반 로서: (와!)
세실, 룬, 그레이는 세 사람이 떠나고 난 후, 강한 향수의 냄새가 나고 있었음을 깨닫습니다.
식당에 뿌리고 오기엔 적합하지 않은 향수 같습니다.
하지만, 누가 뿌린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To 룬 에이반 로서): 그러나 룬은 이 향수가 얼핏.
(To 룬 에이반 로서): 항해사들쪽에서 강하게 느껴졌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리스: (옷 생각 밖에 안하고 있어서 복잡한 얼굴)
세실 버크먼: 역시 기분 나쁘네... (손수건에 물을 적시고 코를 막습니다) 이런 지독한 향수를 뿌리다니, 기본적인 매너도 없다니...
룬 에이반 로서: (강한 향수 냄새에 잠시 인상을 찌푸렸다가 이내 다시 평소의 표정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항해사들 쪽을 한 번 봅니다)
룬, 관찰력 체크
룬 에이반 로서:
기준치: | 75/37/15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룬이 항해사들 쪽을 한 번 쳐다봅니다.
(To 룬 에이반 로서): 자세히보니 항해사들은 허리춤에 권총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To 룬 에이반 로서): 하지만 그것은 딱히 드문 일이 아닙니다. 수십 명의 항해사들은, 누구나 무기를 소지한 채 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To 룬 에이반 로서): 삼등객들 가운데 종종 행패를 부리는 불량배가 있기도 하니까요.
룬 에이반 로서: (딱히 다른 행동을 하진 않습니다. 그러려니 생각하며 다시 일행에게로 시선을 돌립니다)
선장의 대화를 마치고나니 어느덧 식당 중앙의 시계가 9시를 가리킵니다.
슬슬, 본인들의 객실로 돌아가 잠을 자야만 할 것 같습니다.
이리스: (정말 가야돼?)
생각해보니 이리스의 객실은 4명의 승객과 공동으로 이용하는 객실로...
굉장히... 협소하고 빈약합니다...
들어가고 싶지 않을만 하지만 선원들은 정리를 해야한다는 명목으로 여러분을 식당에서 내보냅니다.
배 안의 왠만한 시설들도 점점 불이 꺼져만 갑니다.
돌아가고 싶진 않지만 돌아가야하지 않을까요?
이리스: 이, 이만 돌아가...보겠다. (착잡한 표정으로 얼굴을 손바닥으로 쓸어내리더니 객실쪽으로 내려갑니다...)
룬 에이반 로서: 그만 객실로 돌아가야 할 것 같네요. 즐거웠습니다. (모두를 보며 미소를 짓습니다) 아, 괜찮으시다면 내일도 같이 선내를 돌아보지 않으실래요?
그레이 하젤: (게임 이겨서 행복한 하루) 좋아요! 오늘 어쩐지 운이 좋았거든요.
세실 버크먼: 저도 마찬가지로 즐거웠습니다. (환하게 웃으며) 내일도 같이 돌아다닌다면야 저야 좋죠.
룬 에이반 로서: (가고 있는 이리스에게도 같은 것을 말합니다. 조금 큰 목소리로)
이리스: (터덜거리며 손을 흔들고는 가던 길 갑니다)
전원, 자신의 객실로 돌아갑니다.
여러분은 즐거운(?) 하루를 만끽하고, 기분 좋게 잠에 빠져듭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악몽에 시달립니다.
......
당신은 어둡고, 기울어진 갑판에 매달려있습니다.
바다는 소용돌이 치며 무시무시한 악취를 풍기고 있고, 눈 앞에는...
추악하고 거대한 젤리 상태의 괴물이 우뚝 서있습니다.
바닷물이 서서히 당신의 발치로 밀려듭니다.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괴물을 앞에 두고 배는 가라앉고 있습니다.
이 꿈은 문명사회에서는 도저히 일어날리 없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무서우리만치 현실감을 품고 있습니다.
당신은 마지막으로.
파도 속에 삼켜지는 모든 것을 보다가.
잠에서 깨어납니다.
전원 SAN 체크 1/1d4
이리스:
기준치: | 62/31/12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레이 하젤:
기준치: | 75/37/15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세실 버크먼:
기준치: | 71/35/14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룬 에이반 로서:
기준치: | 80/40/16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d4
()
4
4
룬은 비명을 지르며, 꿈에서 깨어납니다.
마지막에 본 배의 이름, 타이타닉 호가.
그 꿈을 더욱 더 현실적이게 만들어줍니다.
...
그런데...
선실 안이 어째서인지 잠들기 전과는 달리 공기가 서늘합니다.
룬을 제외한 세 사람도 섬뜩한 기운을 느끼며 눈을 뜹니다.
전원 행운 or 관찰력 체크
이리스:
기준치: | 75/37/15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룬 에이반 로서:
기준치: | 75/37/15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그레이 하젤:
기준치: | 65/32/13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세실 버크먼:
기준치: | 60/30/12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룬을 제외한 세 사람은.
불운에 이끌린 것일까요.
아니면 뛰어난 감각에, 이끌린 것일까요?
창문 박에서 방 안을 들여다보는.
눈을, 한 순간이나마 목격하고 맙니다.
그것은 인간이라곤 볼 수 없을 만큼 그며, 결코 깜빡이지 않는 탁한 눈동자였습니다.
사람이 있을리 없는 장소에서 누군가의 시선을 확인한 세 사람.
SAN 체크 0/1
세실 버크먼:
기준치: | 70/35/14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그레이 하젤:
기준치: | 75/37/15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이리스:
기준치: | 61/30/12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눈을 목격한 세 사람은, 동시에 어디선가 감도는 비린내를 느낍니다.
...
그리고 날이 밝습니다.
불쾌한 잠자리를 체험한 여러분은 늦잠을 자고, 한발 늦은 아침식사를 하게 됩니다.
전원, 만나서 식사를 함께 했을까요?
이리스: (아니요!이리스는 일반 식당으로 갔어요!)
그레이 하젤: (별 생각 없이 1등석 식당으로 갈 것 같습니다.)
세실 버크먼: (일단 뭔갈 먹긴해야하니 식당으로 갑니다...)
룬 에이반 로서: (룬은 바로 누군가를 만날 기분은 아닐 것 같습니다... 아침은 거르고 갑판에서 좀 쉽니다)
이리스: (바꿔도 되나요?입맛이 없어서 객실에 남아있는걸로...)
마스터 (GM): (좋습니다)
식당에서 우연히 만난 그레이와 세실은 함께 식사를 마치고 다시금 선내를 돌아보러 갑니다.
룬은 아침을 거르고 갑판으로 향하던 길입니다.
이리스는 식당으로 향하려다가 마음을 바꿔 방으로 돌아가던 중.
어디선가 여성의 비명과 같은 말소리가 들립니다.
???: 부탁이야, 배를 돌려! 이대로 가다간...
이 배는 침몰하고 말거라고!
이리스: (뭔 말이야 하며 소리가 들린 쪽으로 달려갑니다)
룬 에이반 로서: (룬은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있다가 소리가 들린 쪽으로 향합니다)
세실 버크먼: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가볼래요? (소리가 들리는 곳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레이 하젤: 네, 그럽시다. (소리가 난 쪽으로 가봅니다.)
전원 목소리가 들린 곳으로 향해보니.
그곳에선 한 여성이, 머리카락을 흐트러트린 채, 객실 담당에게 매달리고 있습니다.
???: 제발, 이대로 가면 안 돼! 이 배의 선장을 만나게 해줘!
선원: 손님, 부디 진정해주십시오. 설령 신이라 해도, 이 배를 가라앉힐 수는 없습니다.
이 배를 설계한 것은 그 유명한 제이슨 앤드류스니까요.
???: 뭐?! 당신, 그 꿈을 못 본거야!?? 그건 현실이 될거라고! 나, 다 알고 있어!
이리스: 잠깐, 그 꿈이라니. 어젯밤의 그...(여성의 어깨를 잡고 뒤로 돌려 마주봅니다)
세실 버크먼: 꿈을.. 저만 꾼게 아닌가 보네요.. (찝찝하단 표정으로 말합니다)
룬 에이반 로서: 다들 꿈을 꾸셨나보군요.... (그 꿈이 생각나는지 몸을 잘게 떱니다)
그레이 하젤: 그러게요... 배 처음 타는 것도 아닌데. (미신이라기에는 아침부터 미묘한 시선 탓에 고민한다.)
이리스가 여성을 붙잡아 말을 돌리자, 객실 담당은 안심했다는 표정으로, 허둥지둥 일로 복귀합니다.
이리스: 다시 한 번 말해 봐. 이 배가 어쨌다고?
질문을 받은 그녀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표정이 되며, 어느정도 냉정함을 되찾습니다.
그리고 조급하게 주위를 둘러보곤 제 품의 돼지 인형을 꼭 끌어안습니다.
???: 그...
여기서는 그게...
어째선지 눈치를 보는 듯 합니다.
룬 에이반 로서: (이리스의 옆으로 가서 그녀를 살핍니다)
???: 일단 이 배는 침몰할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1시간 후에 제 객실로 와주시겠어요?
방 정리가 아직 덜돼서...
룬, 관찰력 체크
룬 에이반 로서:
기준치: | 75/37/15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세실 버크먼: (그녀에게 다가가 심리학으로 상태를 확인해봅니다)
심리학 체크
세실 버크먼:
기준치: | 75/37/15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마스터 (GM): (다들 연달아 실패하시는군)
이리스: (이리스도 그녀의 얼굴을 살펴봅니다)
관찰력 체크
이리스:
기준치: | 75/37/15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리스가 그녀의 안색을 살핍니다.
(To 이리스): 그녀는 굉장히 불안정해보입니다. 마치 누군가에게 쫓기는 것처럼요.
(To 이리스): 어찌 보면 망설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To 이리스): 헌데... 아까부터 움직임이 좀 부자연스러운게... 돼지 인형 뒤로 무언가를 숨기려는 듯 합니다.
???: 제 이름은 테디스 러셀 이에요.
부디, 조금 있다가 제 객실로 와주세요.
이리스: (그녀의 어깨를 붙잡고는 귓가에 대고 속삭입니다) 나중에 다 얘기하도록 하지. 너무 떨지 말고. 그... 돼지 인형도 같이.
그리 말하곤 그녀는 이리스의 말에 잠시 고개를 끄덕였다가.
방의 위치를 알려준 뒤, 빠른 걸음으로 여러분의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이리스: 뒤에 무언가를 숨기고 있었다.
그레이 하젤: ...? 방금 그 여성이요? 무기는 아니겠죠? (주변을 둘러본다)
이리스: 설마 미친 여자겠어?
룬 에이반 로서: 무기라면 좀 위험할 것 같긴 하네요....
세실 버크먼: 무기... 다들 안챙기고 다니는 거였나요? (갸우뚱하며 말합니다)
이리스: 대체 어떤 놈이 그런 걸 가지고 다니나. 무기팔이도 아니고.
룬 에이반 로서: 세실 씨는 무기를 가지고 다니시나요? (이쪽도 갸우뚱합니다)
그레이 하젤: 약쟁이 소굴도 아니고 초호화 여객선에... (위험한 사람은 없겠지 싶었던..)
세실 버크먼: 그거야 호신용이라던가 가지고 다니는게 보통이죠..? 사업에서도 위협용으로도 쓸모가 있기도 하니까요.
이리스: 네가 그 빌어먹을 사업이 뭔지 알려주지도 않으니까 너랑 협력할 생각이 사라지는 거야. (원래 없었지만)
여러분은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냅니다.
이대로 1시간을 보낼까요?
아니면 다른 행동을 할까요?
그레이 하젤: 미리 가볼까요? 좀... 많이 불안해보였는데...
이리스: (객실로 돌아가 짐정리를 좀 합니다)
룬 에이반 로서: 그래도 미리 가는 건 좀 실례가 아닐까요.... (조심스럽습니다)
세실 버크먼: (객실로 돌아가서 아스피린과 권총 그리고 탄창을 뒷주머니에 챙깁니다)
이리스는 홀로 객실로 돌아가 짐 정리를 합니다.
세실도 이런저런 준비를 합니다.
그레이 하젤: (고민하다가 들어가지는 않고 근처에 가서 기다립니다.)
룬 에이반 로서: (룬도 그레이와 함께 근처에서 기다립니다)
다들 저마다의 행동을 하며.
1시간을 보냅니다.
...
제법 긴 1시간이 지나고.
모두는 테디스의 객실 앞에서 모입니다.
이제 어떻게 할까요?
이리스: (노크 합니다)
이리스가 문에 노크합니다.
하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세실 버크먼: (인기척이 있나 확인해봅니다)
듣기 체크
세실 버크먼:
기준치: | 50/25/10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세실이 문을 향해 귀를 대봅니다.
(To 세실 버크먼): 그러나, 기이할 정도로 고요할 뿐입니다.
세실 버크먼: 당장 문 열어요. (문을 열어보려고 합니다)
문을 열어볼까요?
세실 버크먼: (엽니다)
이리스: (전투 준비)
마스터 (GM): (헉 잠시만 전화좀)
세실이 문을 엽니다.
잠금쇠는 걸려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것은...
대량의 혈흔과 하나의 신체, 입니다.
들어갈까요?
이리스: (들어갑니다)
세실 버크먼: (들어가봅니다ㅣ)
룬 에이반 로서: (둘이 들어가자 따라 들어갑니다)
테디스는, 객실의 벽에 기대어져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이제는 신체가 아닌 시체로군요.
그녀의 목에서부터 엄청난 양의 피가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실내에는 바닷물이 썩은 것만 같은.
기분 나쁜 악취가 남아있엇습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세사람.
SAN 체크 (1/1d4)
세실 버크먼:
기준치: | 69/34/13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룬 에이반 로서:
기준치: | 76/38/15 |
굴림: | 7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리스:
기준치: | 60/30/12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마스터 (GM): (그레이는 아직 안 들어왔지요?)
그레이 하젤: 무슨 일 있어요? (나오지 않길래 방으로 들어갑니다.)
역시나 산체크.
그레이 하젤:
기준치: | 74/37/14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아)
san -1d4
그레이 하젤:
굴림: | 4 |
룬 에이반 로서: 바다 냄새가 아닌 비린 냄새.... (중얼거립니다)
그레이 하젤: (창백하게 굳는다.)
세실 버크먼: 악몽인척하는 인간이 아닌 이상 이런 행동은 안하죠.
이리스: (침착하게 방 안을 둘러보고 돼지인형을 찾습니다)
관찰력 체크
세실 버크먼: (방을 전체적으로 둘러봅니다)
이리스:
기준치: | 75/37/15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룬 에이반 로서: (룬도 방을 둘러봅니다)
(To 이리스): 예상했던 것처럼, 돼지 인형은 방 안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관찰력 체크
세실 버크먼:
기준치: | 60/30/12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레이 하젤: 지금도 꿈인가.. 허,.. (밖에 나가 주위를 살피고 돌아옵니다.)
룬 에이반 로서:
기준치: | 75/37/15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To 세실 버크먼): 창문이 바깥에서부터 깨져있습니다. 창문의 바깥은 외벽이며, 인간이 출입할 수는 없어보입니다.
이리스: 찾아야 해.
세실 버크먼: 하.. 이게 무슨... (시체를 자세히 살펴봅니다)
(To 룬 에이반 로서): 테디스의 등 뒤의 벽쪽에, 기이하게 피가 튀어있습니다.
이리스: (옷장이나 방 구석을 구석구석 찾아봅니다 내 돼지인형!)
룬 에이반 로서: (테디스의 뒤에 있는 벽을 자세히 봅니다)
복도에는 고요합니다.
지나다니는 선원 몇몇만이 보일 뿐입니다.
세실, 의학 또는 응급처치 체크.
이리스가 방 안을 열심히 찾아보지만... 찢어진 종이가 바닥에 몇 장 떨어져 있을 뿐, 돼지인형은 찾을 수 없습니다.
이리스: (종이를 주워듭니다. 그리고는 세실을 바라보고) 살아있나?
세실 버크먼:
기준치: | 30/15/6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To 룬 에이반 로서): 테디스의 등 뒤의 벽에는, 피로 쓴 문자로 제이슨 이라는 인명이 적혀있음을 깨닫습니다.
종이엔 무어라 글씨가 적혀있지만 알아볼 수는 없습니다.
(To 세실 버크먼): 그녀는 사망했습니다. 그것뿐입니다.
그레이 하젤: (끔찍한 시체를 살펴봅니다. 혼란스러운 호흡으로.)
이리스: (종이를 세실에게 넘겨주고 테디스에게 응급처치 해봅니다)
세실 버크먼: (종이를 읽어봅니다)
룬 에이반 로서: 제이슨... 제이슨.... (중얼거립니다. 승객 명부에 있었던 이름인지 떠올려봅니다)
그레이, 의학 또는 응급처치 체크
그레이 하젤:
기준치: | 30/15/6 |
굴림: | 2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리스 응급처치 체크
이리스:
기준치: | 30/15/6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세실 버크먼: 제이슨...? 그사람 이 배를 만든 사람 아니었나요?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아무렇게나 해둔 낙서 같습니다.
룬 에이반 로서: 아, 맞아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여기 제이슨이라고.... (벽에 있는 피로 쓴 문자를 가리킵니다)
세실 버크먼: (벽의 문자를 읽어봅니다)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승객 명부를 다시 읽어봐야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벽에는 피로 [제이슨]이라는 글자가 적혀있습니다.
이리스: (시체에게 돼지 인형이 없나 살펴봅니다. 그냥... 옷 안에 숨겨뒀던 건 없는지 살짝...)
(To 그레이 하젤): 테디스는 이미 숨이 끊어졌습니다. 여러개의 베인 상처가, 그녀의 목을 가로지르듯 깔끔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세실 버크먼: 음.. 시체는 뭔가 이상한거 있었나요..?
(To 그레이 하젤): 누군가가 네 장의 면도날을 목에 대고, 단숨에 당겨 찢어낸 듯 합니다.
(To 그레이 하젤): 마찬가지로 네 개의 베인 상처가 그녀의 부러진 팔을 휘감고 있습니다. 마치 강한 힘을 지닌 존재에게, 그 부분을 용서없이 움켜쥐어졌던 것처럼.
끔찍한 상처만 보일 뿐입니다.
이리스: (어떻게 만들어진 상처인지 자세히 볼 수 있나요?)
그레이 하젤: 이미... 죽은... (한 번 깊게 내쉬고.) 이미 죽었어요. 네.. 팔이 부러지고 베이고 목이 베였는데...
이리스: ... ... (어설프게 테디스를 향해 성호를 그어줍니다.)
그레이 하젤: 사람 힘이 저렇게 강하나...? (이해가 안되는 상처에 인상을 구긴다.)
세실 버크먼: 팔이 부러지다니, 저항을 했던걸까요... (씁쓸한 표정으로 말하곤 시체를 잠깐 옆에다 두고 글씨가 있나 확인해봅니다)
이외에 더 볼 수 있는 것은 없어보입니다.
세실 버크먼: 일단... (시체를 다시 원래 자리에다가 두곤) 그 악몽을 얘기함으로써 누가 제일 먼저 피해를 보았는지 생각해볼까요?
룬 에이반 로서: (테디스를 잠시 보다가 기도를 합니다. 기도가 끝나고 바로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습니다) 선원들에게 알리는 게 좋지 않을까요....
이리스: 일단 좀 추스려. 이따가 해도 돼. 살아있지도... 않으니까.
그레이 하젤: 냉철하네요. (잠깐 생각하고) ...우리가 의심 받을 수도 있어요.
룬 에이반 로서: 하지만 범인이 아직 배에 있다면..! (시체를 다시 한 번 보고는 눈을 감습니다)
세실 버크먼: 저희가 보았던 선원들 중 한명이 죽였을 수도 있죠. (덤덤하게 말합니다)
이리스: 그래서 추스리라고 한 거야. 진정하라고.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이대로 이곳에서 대화하는 것이, 좋을까요?
세실 버크먼: 일단... 제 객실로 가실래요? 대화는 거기서 하죠.
이리스: 우리가 여기서 나가는 걸 본 사람이 있다면 이대로 나갔을 때 우린 용의자가 된다.
세실 버크먼: 그러면 죽여버리면 되죠. 바다에 실수로 빠지면 아무도 모를걸요?
마스터 (GM): (진정)
룬 에이반 로서: (세실의 말에 몸이 굳습니다. 방금 들은 걸 애써 흘립니다)
이리스: (세실을...약했냐는 눈으로 바라보고...객실을 나갑니다) 신고는 내가 하고 오지.
그레이 하젤: ... 조심해요. 범인이 공격할 수 있어요.
이리스: 날 걱정하지 말고 스스로나 걱정해.
마스터 (GM): (좋습니다)
룬 에이반 로서: 저도 이리스 씨랑 같이 갈게요. 여기 있는 건 너무... 힘드네요.
이리스가 때마침 주위를 지나던 선원에게 이 상황을 신고합니다.
그리고 상황은 속전속결로 지나갑니다.
선장과 항해사들이 상황을 수습하러 옵니다.
그들은 한참 고민하는 듯 하지만, 다행히도 여러분을 용의자로 보진 않는 듯 합니다.
머독: 이번 일은... 승객 여러분께 사정을 설명하고, 범인을 찾아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레프틀리: 아니, 이제 곧 미국에 도착할 테고, 그쪽에서 경찰에게 맡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승객 분들을 소란스럽게 하는 것은 아무래도 조금.
이리스: (선장과 사람들이 제이슨이라는 글씨를 보지는 않았는지 세심히 지켜봅니다)
세실 버크먼: (항해사들을 유심히 관찰해봅니다)
그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레이 하젤: (숨을 돌릴 겸 주변을 둘러봅니다.)
스미시 선장은 둘의 의견을 듣고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선원들은 시체를 수습하며 방 안의 모든 흔적을 점검했습니다.
아마 제이슨이라는 글씨또한 봤을 것입니다.
세실, 그레이 관찰력 체크
세실 버크먼:
기준치: | 60/30/12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룬 에이반 로서: (선장에게 심리학 가능할까요)
심리학 체크
세실 버크먼: (강행,,,가능할까요,,,,)
그레이 하젤:
기준치: | 55/27/11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하실건가요?
세실 버크먼: (함가..!)
룬 에이반 로서:
기준치: | 60/30/12 |
굴림: | 3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허용합니다.
세실 버크먼:
기준치: | 60/30/12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마스터 (GM): (저런)
(To 그레이 하젤): 크게 수상해보이는 인물이라든가, 이상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To 룬 에이반 로서): 선장은 둘의 의견을 듣고 상당히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그 어느쪽의 편도 들기 어려운 모양입니다.
세실 버크먼: (선장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말을 겁니다) 혹시 이 배에 탄 사람들 중에 제이슨이라는 사람이 있었나요..?
(To 룬 에이반 로서): 그렇다면, 룬이 어느 한쪽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어떨까요?
이리스: (안돼!)
마스터 (GM): 강행 패널티 먼저 드리고 행동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룬 에이반 로서: (룬도 고민합니다. 승객에게 알리자니 소란이 될 것 같고, 이대로 두자니 또 살인이 일어나면 어쩌나 싶습니다.)
(To 세실 버크먼): 세실이 두 항해사를 유심히 쳐다봅니다. 하지만 크게 이상한 점은 발견할 수 없습...
(To 세실 버크먼): 순간, 누군가와 눈이 마주칩니다.
(To 세실 버크먼): 어째서일까요.
(To 세실 버크먼): 분명, 당신은 사람과 눈이 마주쳤을 것이 분명한데.
(To 세실 버크먼): 어째선지, 어젯밤의 그 꿈이 떠오릅니다.
(To 세실 버크먼): 그 탁한 눈동자와, 다시금 마주친 것 같습니다.
(To 세실 버크먼): SAN 체크 0/1
세실 버크먼:
기준치: | 68/34/13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세실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충격을 받습니다.
세실 버크먼: ..하, 하하... 그 죽은 여자도 이래서 미친건가.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며 정신을 차리려합니다)
여러분이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도중.
갑자기 어디선가 괘종시계 소리가 울립니다.
댕.
댕.
댕.
11시를 넘겼습니다.
2세션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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